경제·금융

보험사 부동산 7조9,704억

◎1년새 20%이상 늘어 삼성생명 2조8,950억 최고보험사들의 부동산 보유규모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국내 생손보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규모는 모두 7조9천7백4억원 상당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6조6천88억원에 비해 일년새 20.6% 이상 늘어났다. 보험사별로는 삼성생명등 24개 생보사가 6조4천9백70억원 어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재보험을 포함한 12개 손보사는 1조4천7백34억원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보험사들의 부동산 보유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올들어 기업들의 부도사태가 이어지면서 대출담보로 설정된 부동산중 상당수가 보험사 자산으로 편입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2조8천9백50억원으로 가장 많은 부동산 규모를 기록했으며, 대한생명도 1조원 이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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