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가 올해 2ㆍ4분기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13일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연결기준 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5%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55억원으로 22% 늘었고, 순이익은 116억원으로 81% 개선됐다.
이번 실적은 서울반도체가 제시한 전망치는 물론이고 시장 기대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증권업계가 제시한 서울반도체의 2분기 전망치 평균은 매출액이 2,625억원, 영업이익이 193억원이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정보기술(IT) 부문과 조명용 부품사업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조이맥스는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조이맥스는 올 2분기 매출 150억 원, 영업이익 72억 원, 당기순이익 55억 원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132%, 영업이익 1,046%, 당기순이익 2,363% 성장한 것이다. 윈드러너, 에브리타운 등의 국내 사업 호조와 일본‘라인’윈드러너의 폭발적인 성장세 덕분이다.
한국가스공사는 올 2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9.6% 늘어난 8조1,770억을, 영업이익은 12.5% 줄어든 2,09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손실은 176.2% 감소한 307억원으로 집계됐다. 부진한 실적을 거둔 한국가스공사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6,99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하기로 했다.
GS리테일은 2분기 매출액은 1조1,715억원, 영업이익은 4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전년 같은 기간보다 6.7%, 14.4% 늘었다. 대우증권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보다 51.4% 증가한 1조3,54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37억원으로 86.8%나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76.7% 줄어든 72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