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이 삼성전자에 대한 부품공급 확대 등으로 3ㆍ4분기 흑자전환이 가능하다고 분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8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2ㆍ4분기 예상 매출액은 297억원으로 1ㆍ4분기 대비 20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1ㆍ4분기에 이어 영업이익 적자가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3ㆍ4분기부터는 월 매출액이 150억원 이상 발생하며 영업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3ㆍ4분기에는 TV용 편광판 제품이 출하되면서 출하량이 2ㆍ4분기 대비 88% 증가하고 지난 4월 일본 원재료 업체와 체결한 구매계약을 통해 구매비용을 절감, 매출액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기 라인 양산일정을 1~2개월 앞당기는 것은 삼성전자로의 물량 공급이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는 데 대비하는 것으로 실적 성장세도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