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장학사·교육연구사 되기 더 어려워진다

교육경력 기준 높이기로

장학사나 교육연구사 등 교육전문직 임용이 더욱 까다로워진다. 서울시 교육청은 초등 장학사나 교육연구사 등 전문직 응시 자격을 강화하는 내용의 '2010학년도 유치원ㆍ초등학교 교원 및 교육전문직 인사관리 원칙 개정안'을 행정예고 했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교육전문직 응시자격 요건인 교육경력 기준이 12년에서 13년으로 상향 조정된다. 초등교감과 유치원감이 교육전문직에 응시하기 위한 교육경력 기준도 각 19년에서 20년, 15년에서 16년으로 올라간다. 개정안은 또 영어가 초등학교 정식 교육과정으로 편입됨에 따라 이를 전담할 교육전문직을 확보하기 위해 전형 분야에 초등영어교육을 추가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에 따라 초등 교육전문직 전형은 교육일반ㆍ과학교육ㆍ체육교육ㆍ보건교육ㆍ수련교육ㆍ영양교육에 영어교육이 추가돼 7개 분야로 늘어났다. 시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교육전문직은 일선 학교를 지도ㆍ지원하는 역할을 하는 자리인데 이론적 지식이나 전문성이 있더라도 너무 어리면 현장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어 교육경력 기준을 상향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