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 중인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거점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016년 USKR의 개장이 한결 가시화됐다.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계획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서해안권 관광자원의 체계적 개발을 위해 오는 2017년까지 경기ㆍ충남ㆍ전북ㆍ전남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10년 단위의 중ㆍ장기계획이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사업 착수 후 4년차 가 된 올해 중간평가를 가졌으며 변경된 계획안에 USKR사업을 거점사업으로 확정했다.
USKR사업이 거점사업으로 신규 반영됨에 따라 서해안권 광역관광개발사업계획의 총 거점사업은 6개로 조정됐다. 6개 거점사업은 12개의 연계사업과 39개의 하부 전략사업과 연계되어 있으며, 이 사업에 반영되는 재원은 광역․지역발전특별회계 광역발전계정으로 편성된다.
허승범 도 투자진흥과장은 “USKR 사업이 거점사업으로 확정되어 국비 확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며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기반시설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계획에는 국비 500억 원과 지방비 500억 원 등 모두 1,000억 원의 사업비 지원계획이 포함돼 있다.
도가 추진 중인 USKR 사업은 5조2,000여억 원의 총 사업비가 투자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관광단지 내 공공도로, 상하수도시설 및 오수처리시설 등의 기반시설 공사비로 4,400억여 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관광단지는 화성시 송산그린시티 동측부지 일원 420만여㎡ 부지에 워터파크, 골프코스, 관광호텔, 콘도, 씨티워크, 복합쇼핑센터 등을 포함하는 동북아시아 최고 수준의 국제 테마파크로 조성된다. 이곳에는 연간 1,5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 방문과 직접고용 1만1,000여 명을 포함한 15만개의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 된다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