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다마켓은 자신만의 가게를 만들어 개인 소장 물품을 거래하는 온라인 플리마켓 서비스로,
허민 위메프 대표가 추구해 온 ‘지역 포털화’의 첫 단추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위메프는 위치기반서비스(LBS) 관련 업체인 와플스토어를 1년 여 전 인수, 이번 서비스를 준비했다. 지난 7일 아이폰 및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으며, 이날부터 웹과 모바일 웹 서비스를 선보인다.
판다마켓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모바일 벼룩시장을 즐길 수 있고 중소상공인 뿐 아니라 각 개인 역시 손쉽게 자신의 가게를 열고 간판 사진, 영업 시간, 지도상 위치 선정 등 실제 오프라인 가게처럼 운영할 수 있는 게 특징. 구매자가 단골가게로 등록하면 판매자로부터 새 소식을 받아볼 수 있는 등 고객관리 서비스도 추가된다.
업체 관계자는 “지역 광고 시장에서 출발한 소셜커머스가 다시 본질로 돌아가 일상 생활 및 지역 상권과 긴밀하게 결합하고자 내놓은 서비스”라며 “불경기를 맞아 중고거래 및 알뜰소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지역 중소상공인은 물론 개인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