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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 브리핑] 과천벌 최강 3세 암말은?

23일 서울경마 제9경주

이번주 말 서울경마공원에서는 국산 3세 암말 한정 경주인 23일 제9경주(국내산2군ㆍ1,800m)가 인기를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망 암말들의 각축도 지켜볼 만하지만 오는 8월 부산에서 오픈 경주로 열리는 대상경주 코리안오크스에서 활약할 서울의 대표 경주마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다. '듀마'와 '조이럭키'가 양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점보스피드'와 '올위드미'가 견제에 나선다.

듀마(국3군)는 급부상하고 있는 서울의 새로운 암말 강자다. 이미 1,700m까지 거리 검증을 마쳤다. 데뷔 초 추입에서 최근 순발력 보강으로 선행도 가능해져 다양한 작전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선두권 경합에서 무리하지 않는 게 상위 입상의 관건으로 평가된다. 통산 6전 3승, 2위 1회(승률 50.0%, 복승률 66.7%).

조이럭키(국3군)는 3연승을 질주하다 직전 코리안더비에서 주춤했다. 이번이 상대적으로 무난한 편성인데다 선행에 능하다는 점 때문에 전문가들이 우승 후보로 지목하고 있다. 1,800m 우승 경험이 있으며 선행 작전의 성패에 따라 우승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4전 3승(승률 75.0%, 복승률 75.0%).


점보스피드(국4군)는 2연승 뒤 직전 경주에서 거리를 1,700m로 늘렸다가 3위로 밀렸다. 하지만 우승을 놓친 아쉬움보다 장거리에 대한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많았다. 아직 익숙하지 않은 장거리 경주인 만큼 뒷심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가 순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4전 2승(승률 50.0%, 복승률 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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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톰뮤직(국3군)은 지난해 2세마 대회였던 과천시장배 준우승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컨디션에는 이상이 없는 모습이나 다만 최근 경주에서 전 구간을 바깥쪽으로 기대며 달리는 습관을 보였다는 점이 변수다. 7전 2승, 2위 2회(승률 28.6%, 복승률 57.1%).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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