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국합섬/올 순익 153% 증가/구미 2공장 완공따라

국내 최대의 폴리에스터 장섬유제조업체인 한국합섬(대표 박동식)은 구미 제2공장의 완공에 따른 생산능력증대와 대중국 수출 호조로 97회계연도(96.9∼97.8) 순이익이 직전회계연도대비 1백53%정도 증가한 2백억원선을 기록할 전망이다. 6일 회사관계자는 『하루 평균 5백톤 규모의 구미 제2공장이 본격가동에 들어감에 따라 생산능력이 2배이상 늘어나 매출증대와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순이익은 96회계연도보다 1백50%이상 증가한 2백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말했다.또한 지난해 하반기이후 대중국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주원재료인 TPA(테레프탈산)가격이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수익성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톤당 1천2백달러에 육박했던 TPA가격은 10월들어 5백20∼5백50달러선으로 크게 떨어졌다. 97년에도 TPA가격은 톤당 5백50달러선에서 안정될 전망이어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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