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중기청, 우수 ‘그린-비즈’ 600여개 육성

중소기업청이 녹색경영선도기업인 우수 ‘그린-비즈(Green-Biz)’를 육성하기 위해 올해 42억원을 투입해 지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그린-비즈 육성안’을 발표하고 오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방안에 따르면 정부는 녹색경영선도기업을 5개 세부사업으로 구분해 총 600여곳의 중소기업을 지정,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업체에는 ‘우수 그린-비즈’ 마크가 부여되며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우선 민간은행의 대출 우대와 정책자금 융자에서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중기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기술보증 우대는 물론 텔레비전과 라디오 광고료의 70%를 면제 받게 되는 등 다양한 지원책이 준비됐다. 중기청은 에너지 및 온실가스 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는 온실가스 다배출 제조현장의 중소사업장에 대한 지원자금을 전체 예산의 95%(40억5,000만원)로 확대해 우수 그린-비즈 육성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의 사업참여가 편리하도록 연중 수시로 신청ㆍ접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 이와 관련 김태일 중기청 기술혁신국장은 “올해는 중소기업의 녹색경영을 선도하는 우수 그린-비즈를 적극적으로 육성해 중소업계에도 녹색바람을 정착시키도록 하겠다”며 “지난해 문제로 지적된 사항들을 적극 개선해 좀더 현실적인 지원방안을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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