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채무재조정 신청 생계형 신불자 1만여명

청년층.영세자영업자 신청 부진

생계형 신용불량자에 대한 대책이 발표된 후 지난 한달간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대상자는 1만2천66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중 기초생활수급자는 9천266명에 달했지만 청년층과 영세자영업자의 신청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정부가 지난달 23일 생계형 신용불량자에 대한 신용회복지원 방안을 발표한 이후 지난 한달간 신용회복위원회와 자산관리공사에 채무재조정을 신청한 대상자는 청년층 1천736명, 영세자영업자는 1천665명에 불과했다. 김용범 은행제도과장은 "기초생활수급 대상자들의 경우 사회복지사들이 일일이관리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홍보가 잘 된 것으로 보인다"며 "대책에 대해 잘 모르는 청년층과 영세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전광판, TV, 무가지 광고, 군내 홍보 등을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한편 지난달 대책 이전에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재조정이 확정된 1만3천여명의 자영업자 중 268명에 대해 은행별로 신규자금지원에 대한 상담을 진행,7건에 대한 지원을 확정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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