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레드로버의 헐리우드 진출과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 변화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극장용 3D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의 글로벌 판권 미니멈 개런티는 하반기부터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넛잡은 '오픈로드필름'을 통해 내년 1월 북미 전 지역에 개봉될 예정이며 북미를 제외한 전세계 지역은 헐리우드 배급사 순위 2위인 '와인스타인 컴퍼니'를 통해 배급이 진행된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레드로버는 작년 8월 미국 대형 펀드사와 '걸프스트림픽처스'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워너브라더스와 영화·애니메이션의 공동 개발 및 제작을 본격화하면서 글로벌 콘텐츠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올해 1월 워너브라더스와 첫 영화 시리즈 '더 지니어스 파일' 제작계약을 체결하고, 2014년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스파크'는 중국과 공동 투자 및 판권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보다 103.9% 증가한 360억원, 영업이익은 76억원 흑자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