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생산 중심 사업구조 벗고 녹색융합기술 구심점으로"

■ 마산자유무역지역<br>방효민 관리원장


마산자유무역지역이 조성 40년만에 대변신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 공장을 헐어내고 현대식공장을 짓는 등 역내 공단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지난달 6월12일 방효민(55ㆍ사진)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장이 제22대 원장으로 새로 취임했다. 방 원장은 마산자유무역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마산자유무역지역 미확정 사업인 2단계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진행중인 1단계 사업에 이어 미확정 사업인 2단계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가 진행중에 있다. 노후 표준공장 재건축사업과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연구 용역사업이다. -지금까지의 사업 틀에는 변화는 없나. ▦사업비가 아직 마련되지 않아 미확정된 사업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원장이 바뀌어도 전체 사업의 틀은 같다고 보면 된다. -새로 취임하면서 공단 분위기를 바꿀 계획은 없는가.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40년이 넘어 노후된 마산자유무역지역을 현대화하고자 여러 가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단순 생산 중심이었던 마산자유무역지역에서 벗어나 기술개발을 통해 고부가가치 첨단 산업지역으로 전환하고자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을 벌일 것이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최근 '마산자유무역지역 녹색융합기술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미니클러스터 운영위원회'를 열었다. 더불어 경남대와 산업기술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그린부품전문인력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기반 시설이 노후화된 것으로 지적되고 있는 데. ▦2014년까지 사업비 1,173억 원을 들여 표준공장 4개 동을 재건축하고 주차타워 건설, 삼호천 도로를 확장한다.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기반시설을 정비하고 확충하고자 내년까지 도로공사를 진행하고, 낡은 복지관을 개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조 고도화사업에 포함하지 못한 노후 표준공장 5개 동을 재건축할 예정이다. -2단계확대 사업의 구체적인 계획이 있다면. ▦지난 3월 마산자유무역지역 노후 표준공장 5개 동 재건축사업이 '국가 지원 예비타당성 과제'로 선정됐고 지난 4월 예비 타당성 현지방문 실태조사가 진행됐다. 국비 1,2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 등 1,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올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사업이 진행된다고 보면 된다. -창원시가 제2자유무역지역을 추진하고 있는 데.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을 위한 타당성 용역 결과도 올 하반기 발표될 예정이다. 그동안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제2자유무역지역의 필요성을 알려왔고,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 부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지역에 알렸다. 최근 창원시는 수정지역을 제안하기도 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은 앞으로 새로운 자유무역지역이 어디에 조성되느냐에 따라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와 신산업 공간 창출에 따른 경제효과가 달라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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