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통합(SI) 업체인 현대정보기술은 제일은행 비즈니스 상시운용체계(BCP)와 연관된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BCP는 기업 전산부문의 비상사태에 대비한 시스템으로 전산부문은 물론 일반 업무영역까지 포괄한 전사적 조직대응체계다.
총 163억원 규모의 이번 사업은 서비스 계약기간(5년) 동안 4단계로 진행되며 재해 발생시 30분 안에 정상업무가 가능케 하는 ‘실시간 재해복구 방식’으로 구축된다.
현대정보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금융권 최대 프로젝트로 국내 기업 최초로 추진되는 전사부문 BCP 도입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BCP 도입 확산, 재해복구 분야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