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린 바셰프스키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지명자는 농산물 분야를 올해 USTR의 핵심 통상현안으로 다룰 계획임을 밝혀 농산물 시장개방확대를 둘러싼 한·미간 통상마찰이 우려된다.1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바셰프스키 대표지명자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상하원 의원들과의 모임에서 농산물 분야를 올 통상정책의 핵심과제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상원의 재무위 산하 국제무역소위 위원장인 찰스 그래슬리 의원은 지난달 28일 미국 농산물에 시장장벽을 쌓는 국가에 대해서는 통상법상의 스페셜 301조처럼 무역제재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강력한 농산물 시장접근법안을 의회에제출했다.<고진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