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부동산 Q&A] 상가형 단독주택 투자하려는데…

미분양 적고 전세가율 높은곳 선택을


Q= 은퇴를 앞둔 직장인입니다. 어느 정도 여유 자금은 있으나 마땅히 투자할 곳이 없어 고민입니다. 지상 1층에 상가가 들어서는 형태의 단독주택이 짭짤한 수익을 낸다고 하는데 투자 방법과 유의사항 등이 알고 싶습니다. A= '5ㆍ1부동산대책' 에 따라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에 대한 각종 규제가 완화되면서 이들 상품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수도권 택지지구 내 단독주택은 주거여건이 쾌적하면서도 서울과 멀지 않고 임대수익까지 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점포를 넣을 수 있는 단독주택용지는 전체 연면적의 40%까지 판매시설을 들일 수 있어 매달 고정적 수입을 올리려는 은퇴예정자들에게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또한 자녀 육아 문제 등으로 부모님과 함께 살려는 세대도 늘어나고 있어 도심과 가까운 택지개발지구 내 단독주택지의 인기는 꾸준히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번 단독주택 규제 완화의 핵심은 층수와 가구수를 모두 늘릴 수 있게 된 점입니다. 예컨대 동탄신도시 점포겸용 단독주택에 투자한다고 가정할 경우 기존에는 3가구만 입주할 수 있어 큰 임대수익을 내기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원룸식 설계도 도입할 수 있어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1~2인가구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이러한 수요를 노리는 투자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수익성이 높아지면 집 자체의 가격도 올라가기 마련이라 향후 시세차익을 보는데도 더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단독주택은 주거 편의 측면에서 아파트보다 불리하다는 면을 고려해야 합니다. 때문에 단독주택 전셋값이 주변 아파트 전셋값과 비교해 70~80%선인 지역이 실제 수요자를 구하기에 유리합니다. 또한 단독주택지의 가격과 인근 지역의 월세 수준을 비교해 미리 수익률을 계산해 보는 게 좋습니다. 따라서 수도권 택지개발 지구 중 아무 곳이나 투자메리트가 있는 것은 아니고 미분양과 미입주가 적은 지역이면서 도심권과 가까운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위주 위주로 공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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