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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사진) 전 MBC 아나운서가 MBC 드라마 ‘외인구단’에 이어 영화 ‘국가대표’에서 중계 캐스터로 출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재치 있는 스포츠 중계로 높은 인기를 누렸던 김성주는 영화 ‘국가대표’의 하이라이트 장면인 1998 나가노 올림픽 스키점프 경기 장면에 중계 캐스터로 카메오 출연한다. 2006 독일 월드컵 축구 중계로 크게 주목 받는 등 스포츠 해설자로 맹활약한 김성주는 탁월한 말솜씨와 박진감 넘치는 특유의 진행으로 영화에서도 경기 캐스터로 최상의 열연을 펼쳤다는 후문이다. 스포츠의 묘미를 잘 살려낸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문가답게 영화 속에서 실제 경기 중계를 보는 듯한 리얼한 중계와 더불어 응원해주는 사람 하나 없이 고군분투하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따뜻한 연기를 선보여 영화에 감동을 더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그는 “매번 현장에서 중계 방송을 했지만 영화 속에서 중계하는 느낌은 사뭇 다르다. 많은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영화 한 편이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진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배웠다”고 영화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국가대표’는 정말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소개하며 “그 과정을 함께 한 것이 매우 즐거웠고 더욱 최선을 다했다”고 영화에 대한 높은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편, 찢어진 점프복을 기워 입으며 대회에 나가야 하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영화 ‘국가대표’는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과 제작진, 연기파 배우 하정우와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실력파 신예들과 개성 있는 중견 배우 성동일의 조합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일대일 합숙 훈련을 통해 다져진 배우들의 변신 모습과 실제 스키점프 강호인 유럽, 일본 등의 해외 선수들과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올림픽 경기 장면 등은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국가대표’는 현재 후반 작업 중이며 올 여름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