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에 대한 연합군 공습에도 불구하고이 무아마르 카다피의 군사력이 아직 한계상황까지 이르지는 않았다고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밝혔다.
멀린 합참의장은 이날 출석한 의회 청문회에서 연합군의 작전으로 카다피 군사력이 20~25% 가량 소모됐다고 평가하면서도, 아직 카다피의 정부군 숫자는 반군을 10대 1 수준으로 압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문회에 함께 출석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은 리비아 내 미 중앙정보국(CIA)의 활동에 관한 질문에 대해 “CIA의 활동에 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밝힌 대로 미군 병력이 리비아에 발을 들여놓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