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오르내리고 있다.
14일 코스닥시장에서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61포인트 낮은 367.66으로 출발한뒤 368선을 전후로 소폭 등락하며 오전 10시5분 현재 전날보다 0.23포인트 내린 368.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들은 23억원의 매수우위로 개별종목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으며 외국인들은 36억원의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기관은 매수와 매도금액이 같다.
주가가 오른 종목이 상한가 12개 등 355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하한가 9개 등337개로 상승.하락 종목수가 엇비슷하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가 4%대의 큰 폭 상승을 보이고 있고 소프트웨어 ,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등도 강세다. 반면 대부분의 업종은 소폭 내림세거나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지수 횡보 속에서도 재료를 바탕으로 한 개별주들의 움직임이 활발하다.
국회 등 국가기관의 해킹 소식에 장미디어[037340]가 상한가까지 올랐으며 안철수연구소[053800] 4%대, 싸이버텍[037240] 10%대, 퓨쳐시스템[039860] 6%대, 하우리[049130] 9%대의 상승률을 나타내는 등 인터넷보안주들이 초강세다.
또 온라인 음원업체들도 벅스뮤직의 유료화에 따른 온라인 음원시장 형성 기대감에 급등했다.
YBM서울음반, 에스엠[041510], 포이보스[038810]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예당[049000]도 9% 상승했다.
이밖에 나산[014990]에 대한 인수.합병(M&A) 의향서를 제출한다고 공시한 제일창투[026540]도 개장초 곧바로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또한 인텔이 이날 새벽 2.4분기 실적을 발표했으나 반도주식들은 이렇다할 반응을 보이지 않는 모습이다.
전날 실적호전 소식에 급등한 STS반도체[036540]가 3%대의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주성엔지니어[036930], 오성엘에스티[052420], 프로써어티, 상화마이크로, 심텍[036710], 아큐텍반도체[013780] 등의 반도체장비주들은 1%대 내외의상승 또는 하락을 보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