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1월 전세금 보증액 작년보다 46% 껑충

지난 1월 전세자금 보증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늘었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8일 1월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해준 금액이 총 4,65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인 지난해 12월((5,646억원)보다는 18% 줄어든 것이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3,189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46%나 증가한 것이다. 보증 건수도 9,764건으로 지난해 1월보다 17.5% 늘었다. 이사 비수기인 겨울철임에도 불구하고 전셋값이 오르고 전셋집 물량이 부족한 '전세대란'이 이어지면서 자금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전체적인 전세 자금 공급은 감소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늘어났다"며 "이런 상황에서 봄철 본격적인 이사 성수기가 오면 다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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