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테크 포럼은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CJ헬로비전의 기술 부문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날 행사에서 CJ헬로비전은 방송통신 시장의 변화와 내년 주요사업을 설명하고 기술 이슈를 공유하는 한편, 케이블 산업 변화에 공동 대응하는 미디어 기술 생태계 구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특히 토론을 통해 상생 업무 협력 전략의 기본 틀을 마련하고 차세대 미디어 생태계 구축 방안을 구체화했다.
서울 필동 CJ인재원에서 열린 이번 포럼에는 26개 케이블방송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 및 기술담당자들이 함께했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방송과 통신이 결합된 차세대 '스마트 방송 플랫폼' 구축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디지털방송 설비 구축 업체인 미레타ST의 박경호 대표는 "기술은 점점 복잡해지고, 방송과 통신의 결합으로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며 "방송플랫폼 사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시장과 산업의 변화에 공동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동식 CJ헬로비전 대표는 "기존 케이블방송 중심의 사업에서 헬로모바일과 티빙 등으로 사업영역을 다각화하며 기술기업과의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스마트 케이블과 스마트TV로 대표되는 차세대 스마트 방송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준비하기 위해서도 이번 포럼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CJ헬로비전은 방송채널사업자(PP)와 상생프로그램인 '헬로 두모악 서밋'를 10년째 진행하고, 고객센터와의 상생프로그램인 '헬로 파트너스 클럽'을 운영하는 등 상생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