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현대자 800·1,000㏄급 경차용 엔진 개발

◎일 닛산차종보다 성능우수현대자동차(대표 정몽규)가 배기량 8백㏄·1천㏄급 경차용 엔진(엔진명 입실론)을 독자개발 했다. 현대는 지난 92년 9월부터 5백80억원을 들여 고성능과 저연비의 경차엔진을 개발, 오는 9월 선보이는 경차 MX에 장착한다고 발표했다. 입실론 엔진은 자연흡기방식의 4기통 12밸브 SOHC형으로 최고출력이 8백㏄ 51마력, 1천㏄ 59마력이다. 현대는 이 엔진을 경차에 탑재해 시험한 결과 정지상태에서 시속 1백㎞까지의 도달시간이 15.3초, 60㎞에서 1백㎞ 추월가속시간이 14.0초가 소요, 해외시장에서 경쟁차종인 닛산의 마치, 피아트의 우노보다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입실론엔진은 에어크리너와 로커 커버를 플라스틱 일체로 하는 등 경량화, 콤팩트 하게 만들었다고 현대는 밝혔다.<박원배>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