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4월부터 휴대인터넷(와이브로) 서비스를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 확대하는 것에 맞춰 요금을 크게 인하한다고 30일 밝혔다.
KT는 기본료를 내리는 동시에 무료 데이터 제공량을 늘렸다. 또한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해 출시한 4종의 프로모션 요금제를 월 1만원에 1GB 용량을 무료로 제공받는 ‘실속선언’과 월 1만9,800원에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유선언’으로 개편해 내년 3월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대학생을 위해 특정 대학 내에서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는 W캠퍼스요금(월 3,000원)과 고객의 이용패턴에 맞춘
정보형 서비스 요금제 등을 신설했다. 와이브로와 초고속이동통신(HSDPA) 모뎀 서비스에 동시에 가입할 경우 각 서비스 기본요금을 20% 할인해주는 결합서비스도 만들었다.
한편 KT는 과도한 데이터 요금 청구를 방지하기 위해 15만원의 요금 상한제를 운영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