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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적 만난 괴물

류현진 13일 첫 시범경기 출격… 114승 샌디에이고 실즈와 대결

류현진(28·LA 다저스)이 시범경기 첫 등판부터 강한 상대를 만났다. 메이저리그 통산 114승에 빛나는 제임스 실즈(34)다.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샌디에이고 유니언 트리뷴에 따르면 버드 블랙 샌디에이고 감독은 13일 다저스전에 실즈를 선발로 내세우겠다고 밝혔다. 13일 다저스 선발은 류현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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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 2선발인 오른손 투수 실즈는 지난해 캔자스시티에서 류현진과 같은 14승을 올린 뒤 지난달 4년 7,500만달러에 샌디에이고로 이적했다. 메이저리그에서 9시즌을 뛰었는데 2007년부터 8년 연속 한 시즌에 200이닝 이상을 던져 11승 이상을 거뒀다. 통산 성적은 114승90패 평균자책점 3.72.

한편 올해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3번 타순에 배치된 왼손 타자 추신수(33·텍사스)는 LA 에인절스전에서 왼손 투수만 상대했는데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0.250(12타수 3안타). 처음으로 4번 타자를 맡은 강정호(28·피츠버그)는 탬파베이전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타율이 1할대(0.182·11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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