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3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제43회 정기 총회를 열고 이희범(64ㆍ사진) 회장을 재추대했다. 회장의 연임은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임기는 2014년 2월까지 2년이다.
지난 2010년에 경총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복수노조 문제와 전임자 급여 지급금지 등에 관해 경영계의 목소리를 충실히 대변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총은 이 자리에서 2012년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도 열었다. 대기업 부문에서는 에쓰오일(민간기업)과 한국동서발전(공기업)이 대상을 받았고 중견ㆍ중소기업 부문에서는 세아에삽이 우수상을 받았다.
에쓰오일은 1980년 노조 설립 이래 노사분규가 한 번도 발생하지 않은 점과 적극적으로 고용창출을 위해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은 노사갈등을 극복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구축한 것과 근로자의 적극적인 참여로 생산성을 높인 것을 성과로 인정받았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