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원자재시장] WTI 4.05% 상승…91.71弗

4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중동의 불안에 따른 공급 우려로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3.57달러(4.05%) 오른 배럴당 91.7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4.41달러(4.08%) 상승한 배럴당 112.58달러를 기록했다.


시리아의 오폭 사건을 계기로 시리아와 터키 사이에 전운이 고조되면서 중동에 대한 불안이 커졌다. 터키는 시리아에서 발사된 포탄에 주민 5명이 사망하자 지난 3일에 이어 이날도 시리아에 보복 공격을 가해 시리아 군인 중 사상자가 속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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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사과에도 터키 의회가 시리아에 대한 군사적 조치를 승인해 달라는 정부안을 통과시켜 국제사회가 사태 전개를 예의주시하며 긴장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란이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서방과 반목하는 상황에서 터키와 시리아의 갈등은 중동 전체의 안정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다고 분석했다.

전날의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도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금값은 상승했다.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16.70달러(0.9%) 오른 1,796.5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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