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씨카드 年이용액 국내 첫 100조 돌파

국내 처음으로 연간 이용액 100조원을 돌파한 신용카드사가 등장했다.비씨카드(대표 이호군)는 지난 5일 기준으로 자사의 이용실적이 100조원을 돌파했고연말에는 12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연간 이용실적 100조원 돌파는 비씨카드가 신용카드 영업을 개시한 지 19년 만에 달성한 것으로서 올 정부예산이 125조원임을 감안할 때 국내 신용카드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 평가된다. 비씨카드는 당초 오는 2002년쯤으로 예상했던 연간 이용액 100조원 돌파를 앞당긴 것은 비씨카드의 브랜드파워와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12개 회원은행의 공동마케팅과 개별마케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호군 사장은 "연말을 아직 두달 남겨놓은 시점에서 100조원을 돌파했기 때문에 올해 이용실적 120조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IMF 관리체제하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일부 회원은행들이 자체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카드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설 내년도에도 매출증가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임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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