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협 김범수 초대회장/“실용성있는 인터넷개발 주력”(인터뷰)

◎“대정부 창구 단일화,방화벽·음란물 정비도”『인터넷은 21세기의 희망으로 이의 활성화 여부가 앞으로 국가경쟁력을 판가름할 것입니다. 한국인터넷협회(KRIA)의 출범은 이를 구체화, 현실화할 수 있는 범국가적인 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인터넷협회(KRIA) 초대회장을 맡은 김범수 LG­EDS시스템 사장은 5일 기자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한 뒤 『회원사의 이익을 대변하고 국가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협회 운영방안을 설명했다. 김 회장은 구체적인 협회운영 방침으로 ▲대정부 단일창구 ▲인터넷 관련 신기술 연구·개발 ▲전문인력 양성 ▲회원사간 정보공유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재원은 회비, 정부 및 공공기관의 지원금 등으로 충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인터넷협회가 『친목단체 성격의 협회도 없지 않다』고 지적한 뒤 『KRIA는 구체적인 사업을 통해 업계에 실익을 주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현재의 인터넷 열기는 상당한 거품이 있어 보인다』며 『인터넷의 실질적인 효용성을 개발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인터넷이 점차 국가 기간산업으로 정착되고 있지만 법적장치가 미비해 장애가 되고 있다』며 『보안, 전자상거래, 음란물 등 현안문제에 대한 제도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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