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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엔지, 귀금속 회수 플랜트 첫 수출

칠레와 3000만달러 EPCM 계약

포스코엔지니어링이 국내 기술로 만든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칠레에 수출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국내 최대 비철금속기업인 LS니꼬동제련과 세계 최대 구리생산기업인 칠레 국영 구리회사 코델코의 합작법인인 PRM과 칠레 귀금속 회수공장 건설을 위한 3,000만달러 규모의 EPCM(설계·구매·시공관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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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에 총면적 10만㎡ 규모의 귀금속 추출공장 건설을 위한 설계·구매·시공관리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 이 공장은 오는 2016년 6월 준공 예정으로 연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코델코가 칠레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슬라임(제련 후 남은 찌꺼기)을 공급하면 정련 과정을 거쳐 슬라임에 포함된 귀금속을 분리해 회수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우리 기술로 만든 귀금속 회수 플랜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업"이라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금속 제련 관련 기술력을 확보해 신시장 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남미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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