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오전 한때 구름 많음(25일)

<날씨 지문>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서울, 경기, 강원 영서 지방은 오전 한때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 -5∼3도, 낮 최고 7∼14도. <날씨 이야기> 황사(黃砂)는 긍적적인 면도 있다. 황사는 알카리성 입자를 싣고 오기 때문에 산성비나 산성 토양을 중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바다에 내려 앉으면 플랑크톤에 무기염류를 제공해 생물학적 생산성을 높인다. 또 메마른 바위산 위에 토양을 뿌려주는 셈이어서 나무가 잘 자라게 된다. 옛부터‘토우(土雨)가 내리면 소나무가 무성해진다’고 했다. 그럼에도 역시 황사는 해로운 측면이 더 많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반도체 등 정밀기계의 손상을 초래한다. 또 누런 먼지가 내려앉아 주변 환경이 더러워진다. 무엇보다 중국의 공업지대를 거쳐오면서 미량의 중금속을 떠안고 와 인체에 큰 해를 주기도 한다. 이동훈기자DHLEE@HK.CO.KR 입력시간 2000/03/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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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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