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줄기세포 연구개발 기업 알앤엘바이오가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알앤엘바이오는 전날보다 400원(14.98%) 오른 3,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000만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 자금도 2,84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알앤엘바이오가 지금까지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올해부터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란 자체 전망을 내놓은 것이 주가 호조의 배경이 됐다.
이날 알앤엘바이오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50억원, 250억원에 달해 전년의 적자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공시했다.
특히 줄기세포 사업의 경우 미국 텍사스주 소재 바이오라이프사와의 기술이전 계약에 따른 선급기술료 330억원을 포함해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해외 수출 등을 통해 950억원의 매출을 낼 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회사측은 “그동안 꾸준히 투자해왔던 연구 개발 효과가 올해 본격적인 실적 개선으로 연결될 것”이라며 “올해 해외 기술 수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어서 줄기세포 부문에서의 실적 개선 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