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의 주가는 8일 그간 많이 떨어졌던 주식을 대상으로 매수세가 형성되면서 5일만에 상승세로 반전됐다.주가를 끌어올리는데는 서부항만의 조업이 재개될 것이라는 뉴스가 큰 몫을 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 때 200포인트가 올라갔다가 91포인트가 밀리는 불안한 양상을 보였다.
거래량도 크게 늘어나 나스닥시장은 18억3천만주가, 거래소시장은 19억4천만주가 손바꿈을 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87%(9.78포인트) 오른 1,129.18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06%(78.65포인트) 상승한 7,501.49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69%(13.26포인트) 추가한 798.53을 각각 나타냈다.
기술주시장에서는 상승분위기 속에서도 네트워킹, 반도체주들은 전날에 이어 여젼히 맥을 못췄다.
세계최대의 네트워킹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는 5% 이상 떨어졌다.
필라델피아증시의 반도체지수는 1.83% 밀렸다.
거래소시장에서는 항만조업 재개 소식 속에 유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그외은행, 제약, 보험, 생명공학, 생활용품주도 상승세를 주도했다.
홈디포와 월마트는 각각 3.3%, 2.8% 올랐다.,
그러나 방어주인 천연가스, 정유, 금 관련주 등은 하락했다. 분석가들이 자동차주들에 대한 투자등급을 하향조정하면서 관련주도 떨어졌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