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3일(한국시간) 포르투갈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32강 조별리그 G조 원정 2차전에서 2어시스트로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6분 왼쪽에서 예리한 크로스로 알렉시스 산체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운 메시는 후반 10분 세스크 파브레가스의 추가골마저 어시스트했다. 2연승을 달린 바르셀로나는 조 1위를 지켰다.
루마니아에서는 판페르시가 클루지와의 H조 원정 2차전에 나선 맨유에 2대1 역전승을 안겼다. 0대1로 뒤진 전반 29분 헤딩 동점골을 만든 판페르시는 후반 4분 감각적인 왼발 아웃사이드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두 골 다 웨인 루니의 도움이었고 맨유도 2연승으로 조 선두를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