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동나비엔은 올해 미국시장에서 6만대의 온수기 판매를 목표로 잡고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
|
경동나비엔은 세계를 겨냥한 친환경 녹색제품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를 통해 미국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경동나비엔이 20여 년간 쌓아온 콘덴싱 노하우가 담긴 제품으로 열효율, 배기가스 저감에 따른 친환경성, 편의성 면에서 일본기업의 순간식 온수기를 훨씬 능가하는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제품은 지난 2008년 초 미국 뉴욕에서 열린 냉난방 전시회 '에이에이치알 엑스포'에서 처음 공식으로 선보인 이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 인증이 매우 까다로운 국제인증인 CSA를 획득하고 미국 열효율 시험기관의 테스트에서는 미주지역 온수기 제품 사상 최고인 열효율 98.8%를 기록하는 등 제품력을 인정받은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는 에너지가 절감되는 것은 물론, 배기가스와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까지 볼 수 있어 미국시장에서 친환경 녹색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동나비엔은 미국시장 진출 첫 해에만 2만3,000대의 온수기 판매량을 달성하면서 시장 진입에 성공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미국은 글로벌 기업의 경쟁이 치열하고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평가가 성공을 좌우하는 시장"이라며 "나비엔 콘덴싱 온수기의 성공은 앞서 진출한 일본기업들의 노력으로 이제 막 커지려는 순간식 온수기 시장에서 '메이드인 코리아'로 당당히 경쟁해 얻어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단일규모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온수기 시장 중의 한 곳으로, 온수기 시장 전체규모는 연간 1,000만대 이상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유가 시대와 기후변화협약 관련해 열효율이 높고 배기가스 감소효과가 뛰어난 콘덴싱 온수기 수요가 정부의 세제지원혜택 등 고효율친환경 제품 장려정책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콘덴싱 노하우가 풍부한 경동나비엔은 시장 확대의 호기를 맞이하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이를 기회로 올해에는 작년 대비 2배 이상 신장한 6만대의 온수기 판매를 목표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