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산업은행 이번주말 임원 물갈이 단행

산업은행 이번주말 임원 물갈이 단행이번 주말 산업은행 임원진에 물갈이 인사가 단행된다. 퇴진대상으로 거명되는 임원은 초임임기가 끝나는 이경득(李敬得) 이사와 아직 임기중인 김재실(金在實) 이사. 李이사는 15일 임기가 끝난다. 한자리에서 연임이 부담스러운 최근의 은행인사 풍토에 비춰볼 때 퇴임이 확실시된다. 뜻밖으로 여겨지는 것은 오는 11월에 임기가 끝나는 金이사가 퇴진대상으로 거명되고 있다는 사실. 이근영(李瑾榮) 총재가 금융지주회사를 통해 재도약을 꾀하는 산업은행의 내부 분위기를 일신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기회에 임원진을 부분 개편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승진후보는 이미 이사대우로 올라 있는 6명으로 압축된다. 그중에서도 69년에 입행해 선임인 이영진(李永鎭) 지원본부장과 박순화(朴淳和) 투자금융1실장이 유력시된다. 70년에 입행한 김기성(金玘成) 이사가 뒤이어 승진대기 중. 한편 이번 인사는 내년 6월 임기가 끝나는 정철조(鄭哲朝) 부총재 후임 인사구도와도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귀추가 주목된다. 임원진들이 모두 단임으로 물러나는 결과가 관행화되면 세대교체가 예상보다 빨리 진전될 전망이다. 성화용기자SHY@SED.CO.KR 입력시간 2000/07/13 17: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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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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