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빙그레, 사랑의 집 짓기 자원봉사

빙그레(대표 정수용)는 주력제품인 빙과, 유가공식품의 최대 성수기인 여름철에 임직원들이 사회봉사 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빙그레 직원 22명은 오는 8월4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경산에서 한국 사랑의 집 짓기 운동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국 사랑의 집 짓기 운동 2002'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다. 빙그레는 또 파주, 아산, 태백 및 경산 등 총 4개 지역에서 벌어지는 이번 행사에 아이스크림, 라면 등 자사 제품을 간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단에는 3명의 여직원을 포함, 임원부터 신입사원까지 망라돼 있으며 사내전산망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됐다. 빙그레측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11명씩 2개조로 각각 2박3일간 자원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수용 사장과 부인, 두 자녀도 개인자격으로 아산현장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박일환 빙그레 홍보실장은 "지난해 김호연 회장이 가족과 함께 1주일 동안 태백현장에서 사랑의 집짓기 자원봉사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기업이미지 향상과 봉사하는 기업문화의 전통 수립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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