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일 보험영업이익 증가로 10월 실적이좋았지만 최근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생겼다며 삼성화재[000810]에 대해`시장수익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심규선 애널리스트는 "10월 수정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84%나 늘었다"며 "이는 보험영업 특히 자동차보험 실적이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추석연휴에 발생했지만 확정되지 않은 사고액에 대한 지급준비금을 많이적립했기 때문에 10월에는 지준금 적립 부담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심 애널리스트는 "투자영업이익은 전년동기비 14%, 전월비 4% 늘어난 505억원으로 양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적이 좋았지만 최근 한달간 주가는 시장대비 13% 초과 상승, PBR 1.1배수준"이라며 "현재 주가가 적정수준으로 시장수익률을 넘어서기에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