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가 무선네트워크 사업을 노키아 지멘스네트웍스(NSN)에 12억달러에 매각할 전망이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들에 따르면 NSN은 이르면 오는 19일 이런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NSN은 핀란드 노키아와 독일 지멘스 합작사로 무선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 중국 화웨이 등과 북미 시장 점유율 확대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캐나다 통신 장비 제조사인 노텔 네트웍스 자산 인수를 시도했으나 두 차례 실패했다.
휴대폰 제조업과 네트워크 설비 두 부문으로 사업이 나뉘어져 있는 모토로라는 최근 휴대폰 사업 영향력이 떨어지면서 네트워크 사업을 매각하고 핵심인 휴대폰과 셋톱박스를 합쳐 분사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