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한국과 미국이 27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닷새간 서해상에서 연합 대잠수함 훈련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합참과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이 훈련은 대북 억제 메시지와 함께 총체적인 연합 대잠수함전 능력 및 상호운용성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서해 격렬비열도 등 서해상 우리 군 작전구역에서 실시되는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에서 한국형 구축함(KDX-Ⅱ) 등 구축함 2척과 호위함 및 초계함 각 1척, 제6항공전단의 P-3C 초계기, 잠수함 등이 참가하며 미군에서는 유도탄 구축함인 존메케인함(DDG-56)과 피츠제럴드함(DDG-62), 3,200톤급 대양감시함(해양조사선)인 빅토리어스함(T-AGOS 19) 등을 파견한다.
이 훈련은 당초 이달 5~9일로 예정됐다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