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4일 특수가스 제조업체 소디프신소재의 성장 가능성을 점치며 목표주가 6만1,000원을 제시했다.
양정동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디프신소재는 앞으로 3년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이 60.1%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현재 성장기의 초입기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다. 오는 2008년 실적 추정치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이 19배 수준이지만 성장성을 감안할 때 목표주가는 무리가 없는 수준이라고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주력제품의 성장성, 신규사업의 성공적 진입, 동양제철화학과의 시너지 등이 향후 주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반도체ㆍLCD 세정용 가스인 NF3의 매출 성장률도 향후 2년간 40%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NF3는 지난해 소디프신소재 매출의 83%가량을 차지했다.
삼성증권은 또 특수가스 시장에서 뚜렷한 경쟁자가 없는 점도 소디프신소재의 강점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