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 10128.38 -168.51 (-1.64%)나스닥 1943.89 -20.26 (-1.03%)
S&P500 1106.78 -17.11 (-1.52%)
미국 증시 동향 : 테러위협.. 다우, 나스닥 급락.
- 테러 위협이 뉴욕 증시의 반등을 무산.
- 사흘 연속 하락했던 증시는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고용 시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으로 장중 반등 시도. 그러나 스페인에서 발생한 동시다발적인 열차 폭탄테러가 알카에다 조직과 관련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막판 급락. 스페인에서는 이날 오전 출근 시간에 3개 기차역에서 연쇄적인 폭발이 일어나 최소한 190명이 사망하고 1200명이 부상.
- 스페인 당국은 바스크 분리주의자들의 소행으로 간주. 그러나 아랍 신문인 알 쿠드 알 아라비가 알카에다측이 자신의 행위라고 주장한 이메일을 받았다고 보도하면서 테러 위협이 엄습.
- 앞서 그린스펀 의장은 의장이 하원 교육위원회에 출석, "미국 경제가 회복되고 있어 머지않아 고용 시장이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 그는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다고 확신할 이유가 있다고 언급. 이로 인해 나스닥은 장중 1980선까지 상승, 나흘 연속 하락을 마감하는듯했으나 뜻하지 않은 장외악재로 장막판 하락 반전.
- 채권은 하락하고 달러화는 혼조세. 국제 유가와 금값은 반등.
업종 및 종목 동향 : 업종별로는 금, 설비를 제외하고는 하락.
( 반도체 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5% 내린 473을 기록.
인텔 : 0.8% 하락.
내셔널 세미컨덕터 : 2.3% 상승. 예상을 웃도는 분기 실적을 발표. 내셔널 세미컨덕터는 주당 순익이 예상치 보다 6센트를 웃돈 가운데 이번 분기 매출 전망치도 상향 조정해 반도체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
( 네트워킹 및 기타 기술주 )
오라클 : 1.3% 하락. 실적 발표를 앞두고 하락했으나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시한 후 시간외에서 반등. 오라클은 분기 순익이 6억3500만 달러, 주당 12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 매출은 9% 늘어난 25억 달러.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수준.
노텔 : 7% 하락. 지난해 실적을 추가 조정할 것이라고 발표. 2003년도 회계처리가 지연될 것이며 2000년 회계처리부터 내부적인 재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언급.
애플 : 1.91% 하락.
휴렛팩커드 : 1.3% 하락.
( 기타 )
에코스타(위성방송업체) :3.6% 상승.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01년과 2002년 회계처리에서 이자를 과대계상했다고 지적함에 따라 2003년 회계장부 제출이 지연될 것이라고 발표. 에코스타는 비아콤과 방송컨텐츠 분쟁을 벌이고 있음.
타깃 : 7% 상승. 실적이 부진한 머빈스와 마샬 필드의 백화점 부문을 매각할 수 있다고 발표.
GE : 2.19% 하락.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에서 기존의 1분기 순익 전망치 주당 30~32센트를 재확.
할리버튼 : 5.77% 하락. 국방부 납품 비리로 조사를 받고 있음.
제네랄다이나믹스 : 1.11% 하락. 영국의 전차 생산업체를 3억900만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
경제지표 동향 : 경제지표는 엇갈리는 모습.
-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자수 : 6000명 감소한 34만1000명을 기록. 4주 이동 평균치는 6750명 줄어든 34만4750명.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34만3000명을 밑도는 양호한 수치.
- 2월 수입물가 : 원자재 및 식량 가격이 급등하며 전달보다 0.4%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한 0.5% 보다는 낮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
- 2월 소매판매 : 0.6% 증가. 그러나 자동차를 제외하면 전달과 동일. 전문가들은 2월 소매 판매가 0.7%, 자동차를 제외하면 0.6%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 이와 별도로 2월 재정적자는 세수 감소로 전년 동기와 비슷한 967억 달러로 집계.
[대우증권 제공]
<문성진기자 hnsj@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