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싱가포르, 출산감소 골머리

싱가포르, 출산감소 골머리급격히 저하되는 출산율 감소에 골머리를 앓고있는 싱가포르 정부가 매파를 자처하고 나섰다. 싱가포르는 인구증가율이 지난해 0.7%를 기록, 3.5%를 기록한 97년도에 비해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는 등 인구감소가 발등의 불로 등장했다. 싱가포르는 올해 인구증가율이 혹 마이너스를 기록하지나 않을까 고민하며 처녀·총각간 중매에 나서는 등 출산율을 올리기 위한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경제전문 통신사인 불름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이러한 출산률 감소의 원인은 여성의 사회활동 증가에 따른 결혼 및 출산의 감소. 싱가포르는 현재 2명중 1명의 여성이 직업을 가지고 있다. 정부는 중매뿐만 아니라 내년 4월1일부터는 두자녀 이상을 가진 부모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세번째 자녀에 대해서도 8주의 출산휴가를 부여하는 등 기혼부부에 대한 출산장려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고척동 싱가포르 총리는 최근 TV회견을 통해 『이민 문호를 개방해 인재를 수입하겠다』며 이민을 통한 인력 문제해결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순욱기자SWCHANG@SED.CO.KR 입력시간 2000/08/21 18:05 ◀ 이전화면

관련기사



장순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