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앞서 단거리와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미국 국방 당국자들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
AP통신은 이날 미국 국방부와 비확산담당 당국자들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원산 인근 해역에 대해 항해 금지 기간으로 선포한 25일부터 오는 7월10일 사이에 장거리보다는 중ㆍ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또 강원도 깃대령 인근 해상에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 1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강원도 원산 인근 신상리 앞 북동쪽 해상에 항해금지구역을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