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로존 악재 재발에 코스피 0.69%↓…1,875.70p

유로존 불안감에 국내 증시가 하락하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보다 12.95포인트(0.69%) 하락한 1,875.7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가 취소 되면서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전일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다시 고개를 든 유로존에 대한 우려감에 하락세로 출발했다. 여기에 최근 급등에 대한 부담감에 차익매물도 나오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전일 강한 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개인도 순매도를 보이고 있다. 기관은 5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시각 전일보다 1.78포인트(0.36%) 내린 490.9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부국증권 엄태웅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시장은 기대 이상의 특별한 유로존 위기를 해결할 만한 방안은 전개되기 힘들 것을 인식하고 있다”면서 “또 최근 급등에 따른 기술적 수준의 조정으로 단기적으로 강한 차익매물이 쏟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엄 연구원은 또 “물론 아직까지 유로존 위기가 남아 있어 계속되는 상승랠리 보다는 박스권 상단과 하단이 한층 높아진 박스권 장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뒷받침 된다면 올해 말까지 지수는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20원 오른 1,132.2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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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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