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6일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한은행-조흥은행 통합추진위원회를 9-10월중 출범시키기로 했다.
또 통합추진위원회는 위원장 1인과 두 은행장이 추천한 3인씩, 모두 7인으로 구성하고 위원장은 양행 소속이 아닌 제3자로 선임하되 선임에 관한 사항은 공동경영위원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통합추진위원회 운영 등 세부사항도 공동경영위원회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또 내달 초 임기만료되는 홍칠선 상무의 후임으로 조흥은행 윤재운(54) 본부장을 선임했다.
윤 신임상무는 1976년 조흥은행에 입행한 뒤 신탁업무부장, 강동지역본부장, 중부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역시 다음달 임기가 끝나는 조병재 상무는 유임시키기로 했다.
이사회는 조흥은행 카드사업부문 분사와 이후 신한카드와의 합병을 추진할 카드사업역량강화위원회를 9~10월중 출범시키기로 했으며 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인이내로 구성하기로 했다.
신한지주는 이와 함께 ㈜e신한의 청산을 위해 자회사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