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아이티가 5,000TPS 이상 대용량 메시지 전송 게이트웨이 ‘MGW BMX 5000’(사진)을 출시했다.
BMX 5000은 국내 최초 리눅스 기반의 메시지(SMS, LMS, MMS) 전송 게이트웨이로, 대규모 트래픽과 안정성을 수용해야 하는 금융권과 인터넷 서비스 사업자에 적합한 제품이다.
기존 메시지 전송 게이트웨이는 유닉스·윈도 환경에서 개발돼 제품당 최소 6,000만원 이상이며 하드웨어도 고가 장비를 사용하기 때문에 기업 부담이 컸다. 반면 BMX 5000은 2,000만원대의 비용으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 제품이 3200TPS급인데 비해 BMX 5000은 5000TPS급으로 가격대비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장애 탐지 프로세스 6개와 이중화 시스템도 탑재됐다.
마동일 나노아이티 기업부설연구소 소장은 “BMX 5000은 시장에서 요구하는 정확성과 안정성, 전송속도에 대한 기본성능에 충실했다”며 “가격과 성능에 두 번 놀랄만한 제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