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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유통계 카드사들이 손을 잡고 영역 확대에 나섰다.
롯데카드는 2일 서울 남창동 본사에서 일본 마루이그룹 시노세 타쯔야 EPOS카드 대표와 업무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롯데카드 회원은 일본 마루이백화점에서 롯데카드 결제시 10% 할인, EPOS카드 전략가맹점 이용시 최대 30% 할인 등 특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동시에 EPOS카드 회원은 롯데면세점에서 5~15% 할인 혜택을, 롯데백화점에서는 구매 금액별로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제휴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실시되고 있다. EPOS카드는 일본 유통회사인 마루이그룹의 계열사로 회원수 434만명에 취급고 4,610억엔(약 7조원)을 기록하고 있는 중견 신용카드 사업자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한일 양국 대표 유통계 카드사가 힘을 합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제휴처를 확보해 회원들이 해외에서 폭넓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