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한 국제적 대북식량지원에 동참키로 하고, 전년수준인 5만톤(옥수수 기준) 정도를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는 인도적 차원의 대북식량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판단, WFP 호소에 대한 국제사회의 호응추이를 봐가며 적당한 시기에 식량지원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라고 정부 당국자가 1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밀 1만톤, 옥수수 3만톤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자는 『정부의 식량지원은 북한의 금창리 지하시설 문제와는 무관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순수한 인도적 차원의 지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박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