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경유·LPG부탄 가격 대폭 인상
경유값은 ℓ당 936원으로 58원 인상LPG부탄은 ℓ당 72원 인상 676원으로
다음달 1일부터 에너지세 개편 계획에 따라 경유와 LPG부탄 가격이 크게 오른다.
또 등유와 중유 가격도 소폭 인상된다.
재정경제부는 22일 국무회의에서 휘발유와 경유에 대한 교통세, 주행세율을 조정하고 LPG부탄의 특별소비세율과 석유판매부과금을 높이는 내용의 교통세법시행령등 개정안이 심의,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유는 ℓ당 교통세와 교육세, 주행세가 58원 올라 소비자가격은 현행 878원에서 936원으로 58원 인상된다.
LPG부탄은 ℓ당 특소세와 교육세가 72원 올라 소비자가격은 현행 604원에서 676원으로 오른다.
등유는 ℓ당 특소세가 23원 올라 소비자가격이 현행 729원에서 758원으로 29원인상되고 중유는 특소세가 2원 올라 소비자가격이 현행 371원에서 373원으로 2원 인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휘발유는 ℓ당 주행세가 오르지만 교통세와 교육세 등이 내려 소비자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이번 세율체계는 내년 6월30일까지 적용된다.
(서울=연합뉴스) 김대호기자
입력시간 : 2004-06-22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