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연주맞춰 프로포즈를"
롯데호텔서울 '쉔브룬' 한달간 서비스
롯데호텔서울 양식당 쉔브룬에서는 이번 한 달간 연인들을 위한 드라마 속 로맨틱 프러포즈 행사를 갖는다. 시내 야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이 곳에서는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로맨틱하게 그랜드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할 수 있다.
프랑스 베르사이유 궁전을 모티브로 우아한 멋이 살아있는 쉔브룬(35층)은 많은 연인들의 낭만적인 프러포즈 장소로 사랑 받아 왔다. 특히 레스토랑 중간 창가에 위치하여 아름다운 시내 야경을 조망할 수 있는 3번과 4번 테이블은 프러포즈 테이블로 지정될 만큼 인기를 끌어 왔다. 여기에 최근 화제 속에 방영되었던 드라마의 주인공처럼 피아노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추가한 것.
사전에 식사메뉴와 함께 예약을 하면 그랜드 피아노 연주에 맞춰 직접 노래를 부르면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연주 후에는 바에 마련된 둘만의 오붓한 특별석에서 사랑의 칵테일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직접 피아노 연주나 노래가 힘들 경우에는 전문 피아니스트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호텔 관계자는 “최근 드라마에 나오는 연인들처럼 피아노 반주에 맞춰 프러포즈를 하고 싶다는 젊은 연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호텔에서는 아예 그들만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특별 서비스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저녁 세트메뉴 6만9,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 예약 문의 (02)317-7181.
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입력시간 : 2004-09-02 1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