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최근 경기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능곡 연합주택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 개최한 조합원 총회에서 도정법 발효 이전에 선정됐던 건설사를 누르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 2003년 7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하 도정법)이 발효된 후 수도권에서 과거 재건축추진위 단계에서 선정됐던 시공사가 바뀌는 첫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능곡 연합주택 재건축 사업은 2003년 6월 추진위 단계에서 시공사를 선정했으나 같은해 7월 조합설립 및 사업시행인가를 획득한 후 시공사를 선정해야 하는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라 기존 시공사 선정이 무효화됐다. 이로써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토당동 287-1 일대 3만3,066㎡ 부지의 주택가는 지하2~지상24층 9개동 규모의 78~157㎡형 총 667가구의 아파트로 재건축될 계획이다. 오는 7월부터 착공해 2011년 9월 완공 예정이다.